요즘 드는 생각 - 퇴사 한지 1년
벌써 퇴사한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.1년 동안 뭘했는지,, 기억이 나지 않는다. 대부분의 시간은 걱정과 죄책감과 우울과 괜한 기대감으로 하루를 보냈다. 퇴사하게 된 계기는 내가 배울 상사가 없다는 점이 가장 컸다. (물론 밀린 임금도 있지만,,) 1년 반밖에 안되는 내가 팀원들을 리드하고, 나도 부족한데 팀원들의 멘토가 되어 이끄는게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다. 아무튼 그 당시에도 날 너무 잘알아서 분명 바로 갈 직장이 없으면, 난 공백기가 길어질 거라 예상은 했다. 그 예상은 너무 잘 맞았다. 현재 1년 째 백수로 지내고 있다...ㅎ 날 너무 잘 안다. 정말,, 포트폴리오와 일을 병행하는건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고, 일단 퇴사하고 보자라는 느낌이었다. 그렇게 그만 두고 바로 서울로 갈까했지만, 망설여졌..
2024. 6. 4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