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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이야기/아무말2

무기력 무기력하다.항상 머리속에 뭘 해야한다는 압박감과 내가 원하는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나. 이상적인 나를 항상 그려보지만 현실속과 다른 괴리감에 더욱더 괴로워진다.괴롭고 외롭다. 하지만 알고 있다. 나를 변화시키려면 내가 변화해야 하고, 부딪히고 깨져보는 게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. 알고 있지만 피곤하다. 머리속에서 내가 해야할 일을 생각하다보면 피곤해져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.그냥 현실도피하고 싶다. 도망친다. 아무생각도 할 수 없게 머리 속에 영상을 가득채운다.그렇게 하루를 지내면 내가 현실을 살아 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한다. 그리고 자려고 눈을 감으면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내가 마주해야 할 현실이 그려진다.  결국 답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행동으로 취해야 한다는 그 .. 2024. 6. 10.
요즘 드는 생각 - 퇴사 한지 1년 벌써 퇴사한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.1년 동안 뭘했는지,, 기억이 나지 않는다. 대부분의 시간은 걱정과 죄책감과 우울과 괜한 기대감으로 하루를 보냈다. 퇴사하게 된 계기는 내가 배울 상사가 없다는 점이 가장 컸다. (물론 밀린 임금도 있지만,,) 1년 반밖에 안되는 내가 팀원들을 리드하고, 나도 부족한데 팀원들의 멘토가 되어 이끄는게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다.  아무튼 그 당시에도 날 너무 잘알아서 분명 바로 갈 직장이 없으면, 난 공백기가 길어질 거라 예상은 했다. 그 예상은 너무 잘 맞았다. 현재 1년 째 백수로 지내고 있다...ㅎ 날 너무 잘 안다. 정말,, 포트폴리오와 일을 병행하는건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고, 일단 퇴사하고 보자라는 느낌이었다. 그렇게 그만 두고 바로 서울로 갈까했지만, 망설여졌.. 2024. 6. 4.